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시 홈페이지 서버를 클라우드 컴퓨팅(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 예산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IT를 선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 대표 홈페이지와 시의회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서버도입 비용 1억원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서버 통합을 통해 기존 총 8대(WEB 서버, DB서버)의 서버를 2대(이중화)의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별로 각각 관리하던 운영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서버를 정보통신과에서 통합 관리해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비전산부서의 서버 관리 부담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추가 비용 없이 평생학습통합시스템 및 추사박물관 홈페이지, 과학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합할 방침이다.
또 향후 추가되는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서버로 흡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약 92%의 서버 대수를 줄일 수 있다는 글로벌 전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eSI)의 연구발표에 착안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문성과 효율성, 예산절감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전체 시스템 통합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