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서울 주요 환승역 월세 분석...서울 월세 평균가보다 9만원↑

2016-09-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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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최인녕)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서울 주요 환승역 인근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를 12일 공개했다.

다방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노선 중 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 근처에 월세 매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내 주요 환승역(강남구청역, 강남역, 건대입구역, 공덕역, 당산역, 대림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당역, 왕십리역, 합정역) 근처의 원룸 월세 평균가는 서울 전체 월세 평균가보다 9만원 높은 54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세가 가장 저렴한 곳은 2·7호선의 환승역인 대림역 근처인 구로동, 대림동 지역으로, 이 지역의 평균 월세는 40만원으로 집계됐다. 왕십리역과 사당역, 건대입구역 근처도 50만원 미만의 월세 평균가를 보였다.

한편 60만원 이상의 월세 평균가를 보인 곳은 세 곳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의 월세는 63만원, 강남권에 위치한 강남역과 강남구청역의 월세는 6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다방에 등록되어 있는 서울 지역 매물 4만여건 중 주요 환승역 근처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로, 33㎡이하 원룸의 월세 매물이 분석 대상이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지하철역으로 대표되는 편리한 교통편은 전월세 매물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3분기 내 다방 앱 내에서 전국 모든 지역의 전월세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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