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화재 공사장서 일하던 7명, 용접기능사 자격증 없어…문제는 없어, 왜?

2016-09-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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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김포소방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근로자 7명이 용접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7명 모두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관련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승윤 수사과장은 "화재 당시 진행된 배관 용접작업은 용접기능사 자격증 없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당시인 10일 오후 1시 40분쯤 지하 1층에서는 3명이 환기구 배관작업, 지하 2층에서는 4명이 스프링쿨러 배관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화재는 용접 중 불꽃이 벽면 단열재 우레탄폼으로 튀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발화 직후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아 가스 유출 후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두고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로 일용직 근로자인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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