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스승의 날'인 교사절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모교인 베이징 81학교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과거 81학교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날 시 주석은 운동장에서 축구 훈련 중인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 축구를 했던 경험을 소개했다고 중국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시 주석은 "50여 년 전 바로 이곳에서 공을 찼다"며 "지금 이렇게 몸이 건강한 것은 모두 어릴 때 운동했던 기초 덕분"이라고도 전했다. 이날 시 주석의 모교 참관에는 류옌둥 부총리와 궈진룽 베이징시 서기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