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 김현수, 디트로이트전 시즌 16번째 2루타

2016-09-10 11:37
  • 글자크기 설정

[김현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력 질주로 시즌 16번째 2루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3-4로 졌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1가 됐다.

김현수의 1안타는 결정적인 순간 나왔다. 2-3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알렉스 윌슨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빗맞은 타구는 앞으로 달려 나온 좌익수 저스틴 업튼의 앞에 떨어졌다. 업튼이 슬라이딩을 해 공을 놓친 사이 김현수는 전력질주로 2루까지 갔다. 시즌 16번째 2루타.

김현수는 대주자 마이클 본으로 교체됐고, 아담 존스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동점이 됐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8회말 바로 1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김현수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마이클 풀머의 6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밀어 쳐 홈런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재빨리 좌측 펜스 앞으로 이동한 업튼이 점프를 해 김현수의 홈런을 호수비로 막아냈다.

김현수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