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기대감과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7월 중순 이후 상승하고 있다"며 "9월 이후에도 조강 생산량 감축 목표를 위해 생산이 축소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증권사는 한온시스템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1.6% 증가한 950억원으로 선전했다. 또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통제로 유럽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1.7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한화와 LG생활건강을 추천했다. 먼저 한화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은 한화케미칼의 어닝서프라이즈와 자체사업의 호조 속에 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자체사업과 한화케미탈, 한화테크윈 등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비경상적 이벤트 이후 본격적으로 한화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은 연말 약 4%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주 중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어 저금리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가입자 시장의 안정화와 함께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대위아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올해 3월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엔진·소재 공장을 통해 약 8000억원의 매출액이 가능해지며, 전체 외형이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