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호주 중앙은행이 현지시간 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현행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2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현재의 1.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투자 전략 헤드는 “연준의 차기 움직임이 호주의 통화정책에 무척 중요하다”며 “만약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고 수용적 입장을 내놓을 경우 호주달러의 상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매체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HSBC의 폴 블록스햄 수석 이코노미트는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앞서 실시한 금리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뜻을 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네 달 동안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