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해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살림규모, 재정자립도 등 59개 지표로 구성된 공통공시와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인 특수공시로 구성됐다.
지방재정운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 살림규모는 6106억원으로, 전년도 5636억원 비해 470억원(8.3%)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823억원으로, 전년도 775억원 비해 48억(6.1%) 늘어나 주민 1인당 지방세 44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는 47.33%로 인구, 재정력이 유사한 전국 19개 시단위 지자체 평균인 32.92%보다 높고, 채무는 145억원으로 평균 263억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고 효과적인 재정을 운영해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해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책임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