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예능보유자 소암 황용주(79)의 예악생활 6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선소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평생을 바친 소암 선생은 1974년부터 경기선소리산타령 발표회를 개최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선소리 산타령을 비롯해 경기 좌창의 유산가, 제비가, 집장가, 풍등가, 휘몰이창인 맹꽁이타령, 장기타령, 정선아리랑, 이별가, 각 도민요 등을 전승교육을 받은 제자들이 원형 그대로 보여준다.
한편, 소암 선생은 국·내외 공연 외에 '한국경·서도 창악대계'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