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 발생 콜레라 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로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 등과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나성구 예방의약팀장은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 하고 있다”며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조기발견 및 신속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예측을 위해 관내 해안가 중심으로 해수, 갯벌, 유통수산물 및 횟집 수족관 등 15개 지점에 대한 가검물 채취 및 검사를 오는 11월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