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이 이사장을 맡는 이 연구소는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대안 제시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하지만 연구소는 사실상 정 의원의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략연구소는 지난 8월 설립돼 한 사무실에 둥지를 틀었는데, 이 건물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러 대선후보들이 대선 캠프로 활용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 점도 이를 설명한다.
전략연구소는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연구 ▲공동체를 위한 교육 및 지원 ▲국·내외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및 지원 ▲바른 공동체 의식 정립과 홍보 및 지원 ▲지역공동체 및 시민의식 평가(측정) 사업 ▲지역 및 국가공동체 활성화 활동에 관한 조사·연구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게 정 의원 측 설명이다.
창립 세미나는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정 의원과 새누리당의 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