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추석 전후 기간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10월에서 11월 중순 최대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요령으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작업시는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미고 장화를 신어야 한다. 또한,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감염 후 보통 6일~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해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가피(검은딱지)를 형성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은 가급적 피하고 야외 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권장한다”며 “쯔쯔가무시증에 걸렸지만 단순 감기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질병예방팀(031-8075-405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