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3단계 개발, 내년도 국비예산 당초보다 150억 증액된 900억 편성

2016-08-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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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의 내년도 정부안이 당초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750억원에서 150억원 증액된 900억원이 편성될 전망이다.

30일 이철규 국회의원(새누리당 동해·삼척)은 ‘동해항 3단계 개발’을 위한 ‘2017년도 국비 예산이 900억원으로 반영됐다는 보고를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1조622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중 국비 8566억원이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동해항의 하역능력이 현재 2200만톤에서 4100만톤으로 증가해 만성적 체선율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해항 개발 정부예산안은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2017년도 최종예산안으로 확정되게 된다.

이철규 의원은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기재부에 증액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동해항이 환동해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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