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여객선 폭발물테러 처리훈련 실시

▲제주해경본부와 제주지방청 경찰특공대는 30일 오후 1~4시까지 제주와 전남 여수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골든스텔라호에 폭발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주해경본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전세계적으로 ISS 및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이 빈번히 발생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주항에서 폭발물 테러를 가정한 여객선 폭발물테러 처리훈련이 실전처럼 펼쳐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이평현)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와 전남 여수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골든스텔라호에 폭발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제주지방청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객선인 골든스텔라호(1만5000t, 여객정원 1220명, 차량 250대 승선)에서 폭발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여객선 내 사제폭발물 검측 △원격이동처리세트 이용 원격이동처리 등으로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유형의 폭발물테러 공격으로부터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상황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평현 본부장은 “어떠한 테러 위협상황에서도 반사적으로 대응해 신속히 폭발물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전처럼 강도 높게 실시해 신속하게 대테러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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