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침몰선박을 발견, 제주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0분께 122구조대 수중 수색중 제주 조천포구 앞 약 0.9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되었던 W호(2.99t, 승선원 1명)가 완전히 침몰된 채 발견됐다.
현지 기상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풍향 북동풍, 풍속 12-14m/s, 파고 3m,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한편 W호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조천포구에서 출항, 이날 오전 3시 11분께까지 조천포구 북서쪽 1.2km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으나, 입항을 하지 않아 W호 선장 안모씨의 처 한모씨가 신고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