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서 아시아 최초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올해에도 개최된다.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다음달 3~4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한림읍 노리매 및 협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를 비롯한 하와이 현지 민속단의 참여와 다양한 훌라 공연단과 우쿨렐레 연주팀이 참여하는 무료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 훌라관련 의상 및 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3일 노리매공원내에서 열리는 웰컴파티는 훌라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참석한 분들을 환영하는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웰컴파티인 환영의 의미를 담은 루아우는 훌라공연단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독특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에서는 훌라와 우쿨렐레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도 운영된다. 하와이, 라스베가스,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쿠무 ‘테미 티 실버’와 일본인 쿠무 마누알로하(Manualoha)가 초청돼 모두 4회의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우쿨렐레 연주자로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널리 알려진 잔루나(Jan Luna)가 선보이는 하와이 민속음악과 워크숍 그리고 우쿨렐레피크닉(Ukulele Picnic)의 리더 이병훈의 연주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하와이훌라협회 정예찬 회장은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평화 섬 제주도, 하와이, 일본과의 문화적 만남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대자연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하와이안의 전통이 제주도의 대표적인 섬 문화축제와 더불어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