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창조경영 CEO포럼(공동의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앞으로 인공지능의 보편화가 몰고 올 산업 변화를 예측해보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26일 오후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기업CEO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제2회 성남비즈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스케일 업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또한 창의적인 인재는 다양성과 사회성(공감‧설득)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전신청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3D 프린팅 보급제품 개발기업 굿쓰리디(대표 김광현)와 생활 속 방사능가스 및 라돈 측정제품을 개발한 배터라이프(대표 이재성), 나노합성기술 이용 유해화학용액 솔루션 개발기업 아바오 등 3개 기업에 대한 성남투자쇼(기업IR)가 공개적으로 열렸다.
투자쇼는 기업 CEO들도 투자자 입장에서 심사에 참여하는 이색적 경험으로 흥미를 끌었다.
가상투자로 굿쓰리디가 5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개 기업 중 1개 기업은 실제 2개 투자사로부터 후속적인 투자미팅이 성사됐다.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사무국인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어떠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지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창조적 인재, 새로운 리더의 조건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할 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