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행복한 일자리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지속·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육성정책 효과가 고용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 전략산업에 맞는 전문직 증가, 근로자의 타 지역 출퇴근 보다는 지역 내 기업 근무 비율이 높아지는 등 행복한 일자리 증가로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분석 결과 ,2015년 성남시 총 취업자 수는 48만9000명으로 나타났고 남녀의 비율은 58대42로 여성 취업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3만25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50대, 20대, 60세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가 30만55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2.4% 비중을 차지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연평균 2.51%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취업자의 55.5%인 27만1600명이 관내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평균 4.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서울지역 취업자는 -1.34%, 서울 외 타시․도 취업자는 -0.83%로 감소했다. 이는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등 신규 산업입지의 확대와 기업의 유입증가로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대비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천1백명),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9천8백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7천명) 등의 분야에서 취업자 증가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 시가 기업성장지원과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5년간 성남시 전체 취업자 중에서 대학교수, 과학자, 연구원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핵심창조계층을 포함한 전체 창조계층이 30%대 초반의 비율을 유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창의적인 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조도시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의 변화 등 지역산업육성의 결과가 이번 통계분석에서도 증명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성남시가 글로벌 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