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만 보면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880억원어치 순매수해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자사주 매입을 제외하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금은 7월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54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1400억원 순매수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연기금의 매매패턴 변화가 나타난 또 다른 이유로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제시한 '벤치마크지수 복제율 가이드라인'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