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관내 산림에서의 소나무재선충병 완전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26일 오전 오전동 농업산림과 소회의실에서 재선충병방제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예비관찰조사와 지역단위 공동방제 실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관내에서는 2014년 청계산에서 7그루의 재선충병 소나무가 처음 발견돼 소나무 반출입이 금지된 후, 2015년에도 6그루의 감염목이 추가로 확인됐으나 끈질긴 방제노력으로 지금까지 더 이상의 감염목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출입금지 조치는 감염목 발생 이후 2년 동안 추가 발생이 없으면 해제된다.
정일수 의왕시 농업산림과장은 “의왕시는 철저한 방제작업을 통해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 중 가장 양호한 방제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방제 협업체계를 활용해 내년에는 관내에서 소나무 반출입금지가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