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던 이범호는 이틀 연속 대형 아치를 그리며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이범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274개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3루수 부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김동주(은퇴)가 세운 273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범호는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핫코너 거포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