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응해 24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중국 측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24일 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드를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 측의 이 같은 태도는 북한의 SLBM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의 규탄성명 채택 여부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했으나,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문안을 넣자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끝내 불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중국이 안보리 성명 채택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지 주목된다. 러시아도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SLBM 발사를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논의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지 우리 정부로서는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면서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24일 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드를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 측의 이 같은 태도는 북한의 SLBM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의 규탄성명 채택 여부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했으나,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문안을 넣자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끝내 불발된 바 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논의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지 우리 정부로서는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면서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