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유례없는 폭염 때문?

2016-08-26 00:08
  • 글자크기 설정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콜레라에 감염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하자 폭염 탓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경남 남해안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던 남성이 횟집에서 회를 먹고 콜레라에 감염돼 떠들썩한데 이어 25일 70대 여성이 교회에서 준 삼치를 먹고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염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다. 

콜레라균은 해안 부근이나 민물 해수가 마주하는 강 하구에 서식하는데, 염분이 많은 물에서 잘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비가 거의 오지 않으면서 바닷물 염도가 높아져 콜레라균이 번식하기 좋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회 등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음식은 물론 물만 먹어도 설사 증상이 보인다면 전염성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