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5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0.8%늘어났으며, 가입률은 0.1%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 가입률은 소득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가 3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26.6%, 30대 26.5%의 가입률을 보였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13.6%, 2.6%로 매우 낮은 가입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총 36조8000억원으로 2014년(36조7000억원)과 비교해 1000억원 늘었다.
일반연금보험이 19조9000억원으로 전체 수입보험료의 약 5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금저축보험 및 변액연금보험이 각각 8조8000억원, 8조1000억원으로 23.9%, 22.0%씩을 점유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개인연금보험은 노후소득보장체계의 한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년대비 미미한 증가에 그쳐 향후 적극적인 대응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