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정복지센터는 A씨 노부부가 당장의 생계가 어려운 실정을 알고 유관단체와 민관협력을 통해 A씨 노부부에게 당장 필요한 생계비, 주거비는 물론 임시거주지 마련과 주1회 반찬·외식서비스 및 응급 구호물품(쌀, 의류, 세면도구) 등이 지원하였고 이후 A씨 노부부가 맞춤형 급여를(생계·의료·주거)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A씨 노부부는 “강제퇴거 이후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제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전국 곳곳에서 한창이다.
올해 3월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먼저 시작한 선도지역 33개 읍면동의 그동안 실적을 보면 △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가스․전기 검침원 등으로 특화된 전담 조직 구성, △ 복지통이장․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완비 △ 취약계층을 먼저 찾아가는 방문계획 수립을 통해 총 20,795가구에 대한 방문상담 실시, △ 복지 사각지대 상황에 처한 가구는 물론 공적지원을 포함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가구 등 총 1,195가구에 대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지역 복지기관 등 민관협력을 통해 총 2,556건, 4억 3500만원 상당의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연계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올해 하반기까지 933개 읍면동에서 실시할 것으로 목표로 현재 전국 곳곳의 읍면동에서 맞춤형복지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정진엽 장관은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제도의 혜택을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8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이와 관련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도움을 받고,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의 생생한 사례를 발굴․홍보하고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돕는 이야기 △ 도움을 받은 따뜻한 이야기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