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전형수)가 오는 25일 업무가 끝나는 오후 6시 10분 구 공무원 전체 200여 명이 참여하는 복면가왕 대회를 연다.
‘수정구 즐거운 여름 맛Day, 수정구 복면가왕 선발대회’를 구호로 하는 이날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기를 주고 동료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헐렁한 동물 복장에 가면을 쓰고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조용필의 ‘모나리자’, 장윤정의 ‘어머나’ 등을 부른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관람자들은 과일, 치킨, 음료 등을 먹으며 응원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체 구성한 19명의 심사위원단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해 최우수, 우수, 인기상 등 모두 3명의 수상자에게 초콜릿 메달을 시상한다.
전형수 수정구청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는 직원의 행복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