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응웬 티엔 년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방문 및 ‘베트남 개혁개방 30년 성과’강연회 개최

2016-08-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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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현정택)은 지난 19일 응웬 티엔 년(Nguyen Thien Nhan)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을 초청하여 ‘Vietnam Socio-Economic Developments: 30 Years After Renovation(베트남 개혁개방 30년 성과)’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현정택 원장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발전과 교류증진에 노력하기로 하고,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경제의 개발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방문단 12명, 주한베트남대사관 및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 9명,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13명 등 약 42명의 외부인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진 약 20명이 참석했다.

응웬 띠엔 년 위원장은 1986년 개혁개방이후 30년간 베트남이 사회경제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성장과 수출, 농업, 사회보건 분야 등 9개 분야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상대적으로 높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였고, 이를 통해 2008년 중진국에 진입한 바 있다. 수출과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로 산업이 발전하였으며, 이와 함께 농업부문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어 응웬 띠엔 년 위원장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의 인적자원을 양적 및 질적으로 개선하고 TPP 등 지역무역협정 가입을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이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의 전략적 입지와 풍부한 천연자원 및 문화자원 등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다만 현재 높은 공공부채와 부패, 은행권의 부실채권, 기후변화,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지속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하였다.

발표 후 참가자들과 베트남의 향후 발전전략,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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