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 기수가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을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한국 기수인 김현우(28·삼성생명)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동시에 입장해 화제가 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한국 기수 김현우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까가운 거리에서 함께 입장했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은 52번째 순서로, 156번째였던 북한과 입장을 같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해진 순서대로 입장하는 올림픽 개막식과 달리 폐막식은 기수들이 함께 섞여서 선수들과 함께 들어 올수 있었기 때문에 남북한 기수들이 함께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한편 한국 기수인 김현우는 리우 올림픽 그레코로망형 75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기수 윤원철 역시 레슬링 선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