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29회’정난정,민동주에“옥녀가 만나는 반가의 사람 누군지 알아봐”

2016-08-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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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옥중화' 29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1일 방송된 MBC '옥중화' 29회에선 정난정(박주미 분)이 민동주(김윤경 분)에게 옥녀(진세연 분)가 만나는 반가의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옥중화'에서 민동주는 문정왕후의 명을 받고 사람들에게 “이번 일이 발각되면 너희들 목숨을 물론이거니와 대비 마마에게도 큰 누가 될 것이다”라며 “발각 즉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정왕후 사람들은 가축들에 독약을 먹였고 도성엔 역병이 확산됐다. 윤원형(명종 분)은 명종(서하준 분)에게 “지금 도성엔 역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혜민서엔 역병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라며 “가축들도 피를 토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속히 수습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명종은 옥녀에게 “이 일을 대비마마가 한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옥녀는 “심증은 가지만 확증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명종은 “대비마마가 왜 이 일을 꾸몄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옥녀는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 일을 왜 꾸몄는지 알아야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윤태원(고수 분)은 옥녀를 보자 “너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옥녀는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지금 나으리의 모습은 정난정과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다. 정난정(박주미 분)은 민동주에게 “옥녀가 만나는 반가의 사람이 누군지 알아봐”라고 말했다.

MBC '옥중화' 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옥중화'는 전옥서에서 태어난 자란 소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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