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득표율 63.27%로 36.73%에 그친 이언주(광명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는 대의원 현장투표(50%)와 권리당원 전화ARS투표(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의원은 수락연설문에서 "도당 정책위원회와 공약사항인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을 중심으로 지역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를 개설해 경기도당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당원 중심 정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당을 위한 당원 권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친노·친문 핵심이다. 이 의원은 현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은 비주류여서 경기도당위원장 경쟁은 계파 간 대리전으로 치러졌다. 신임 전 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