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나무에서는 인천예술고 ‘오방색(五方色,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에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테마 공모전이 열린다.
1학년부터 3학년 미술과 재학생 중 희망자와 8명의 심사를 거친 작품들로 전시회를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작품 수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도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존의 틀을 깨려는 의욕이 엿 보이는 작품 40여 점 전시될 예정이다.
소나무는 붉은 나무껍질, 검은 솔방울, 푸른 잎, 누른 속 고갱이(한가운데 있는 연한 심), 흰 송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통적인 오방색과 부합된다.
이은하 화가는 “소나무 껍질과 그 사이의 골은 세월에 휘어질지언정 구부러지지 않는다.”라며 “소나무는 우리네 삶과 같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삶과 본질이 담겨 있는 작품 20여 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오방색으로 학교·지역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공휴일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인천시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