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으로 달라진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총 103작품을 선정했다.
김종례 학습자의 수상작 '늦은공부'는 못 배운 설움과 한을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70평생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숨겨둔 ‘무식이’를 향해 너도 이제 밖으로 나오라며 배움의 힘으로 ‘무식이’와 맞서는 당당한 기개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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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평생학습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자꽃상 수상[1]
지난해 문해교육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정식운영에 나선 인천평생학습관은 처음으로 참여한 시화전에서 김종례 학습자의 작품이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어려웠던 시대의 아픔으로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