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평생학습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자꽃상 수상

2016-08-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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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교실 김종례 학습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평생학습관은 19일 희망교실 김종례 학습자(여,78)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6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에서 글자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으로 달라진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총 103작품을 선정했다.

김종례 학습자의 수상작 '늦은공부'는 못 배운 설움과 한을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70평생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숨겨둔 ‘무식이’를 향해 너도 이제 밖으로 나오라며 배움의 힘으로 ‘무식이’와 맞서는 당당한 기개가 돋보인다.

인천시평생학습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자꽃상 수상[1]

시화전 수상작 전시회는 9월 1일~3일 중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특별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문해교육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정식운영에 나선 인천평생학습관은 처음으로 참여한 시화전에서 김종례 학습자의 작품이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어려웠던 시대의 아픔으로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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