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당국이 차명주식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것과 관련해 설범 대한방직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회장은 지난 7월 주식 대량 보유 보고서에 보유 주식 수를 15만8777주(14.98%)로 기재했지만, 전날 21만548주(19.86%)로 정정 공시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설 회장이 대량 보유 지분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분공시 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주의, 경고 등 행정제재를 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관련기사국민연금, 풀무원 지분 9.93% 보유대신증권,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31억원 #주식 #채권 #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