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4일 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미래세대들에게 평화와 인권, 희망을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의회 의장과 나눔의집에 거주하고 있는 이용수, 강일출, 박옥선 할머니,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시민추진위원회 5명의 공동추진위원장과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한신대 북소리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준일 무용가의 진혼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기념식 및 제막식에 이어 나눔의집에 성금전달과 시낭송 및 오산청소년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진행됐다.
시청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제작자인 김운성, 김서경 부부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상징성을 더한층 높였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난해 8월 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돼 12월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했으며, 55개의 단체 및 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6천8백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곽상욱 시장은 “평화의소녀상 제막으로 오산의 소중한 역사를 이뤘으며, 아픈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