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한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헬기편으로 이동해 독도 땅을 밟을 예정이다.
방문단은 독도 시설물을 둘러보고 독도 경비대원을 만나 격려한다. 또 국토의 서쪽 끝 격렬비열도에서 출발해 동쪽 끝 독도까지 자전거 횡단을 한 '독도 사랑 운동본부' 회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현역 의원의 독도 방문은 2013년 8월 이후 3년 만이며, 광복절 당일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해 8월 정갑윤 당시 국회 부의장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 10명과 방문을 추진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됐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독도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