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레슬링 선수 김현우가 편파판정으로 패하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포츠조선이 '[리우]김현우, 판정논란 속 그레코로만형 75kg급 8강행 실패'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자 네티즌들은 "또 러시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오죽했으면 관중들도 대놓고 야유를 할까(hr*****)" "어이없는 심사위원들.... 심사하라고 보내놨더니 마술 같은 1점을 만드네... 가만히 서 있는 러시아 선수가 왜 1점 생김?? 그럼 김현우 선수 4년의 노력을 누가 보상해줍니까..하...(xi*****)" "올림픽 러시아 퇴장시켜라(ur*****)" "진짜 어이없는 판정 이럴 거면 올림픽 왜 함?? 완전 사기다 이건. 심판자격도 없고 러시아 반성해라 진짜(sj*****)" "올림픽만 보고 훈련하셨을 텐데..ㅠㅜ 김현우 선수 힘내세요(sl******)" 등 분노 섞인 댓글을 쏟아냈다.
문제는 초반 김현우가 2점을 획득하며 기선을 제압하더니 바로 득점을 허용했다. 종료 30초를 앞두고 김현우는 패시브를 얻었고, 블라소프를 들어 올려 4점짜리 가로들기를 성공했으나 주심은 2점을 줘 편파판정 논란이 일었다.
경기 후 박치호 코치는 상의 끝에 "남은 선수들의 경기에 피해가 갈까봐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