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준 2만7400명이었던 직원 수가 6월말 기준 2만6000여명 수준으로 줄면서 1100여 명이 감축됐다.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희망퇴직을 한 2000여 명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 조선업 일터를 떠난 직원 수가 '빅3'를 합쳐 5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말 기준 직원 수가 1만4000명이었으나 올 상반기에 1500여명이 회사를 떠나 1만2500명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