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네소타 언론 “박병호, 손목 통증 재발…다시 슬럼프”

2016-08-14 10:25
  • 글자크기 설정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손목 통증으로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병호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6월부터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7월부터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최근 손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다시 한 번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병호는 홈런을 12개 기록했으나 62경기 타율 0.191, 24타점에 그치며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내면서 손목 통증까지 겹쳐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10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타율은 0.224(19타점)에 그쳤고, 최근 39타석에서 4안타(타율 0.103)에 머물렀다.

또 최근 2경기 연속 트리플A 경기에 결장한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증상과 부진으로 메이저리그 조기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