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이 금메달의 맛을 초코파이와 솜사탕 맛이라고 설명했다.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 결승에서 장혜진은 독일 리사 운루흐를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앞서 장혜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에는 "솜사탕 맛"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장혜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4년만에 출전권을 얻은 장혜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르게 됐다.
금메달을 딴 뒤 장혜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도 제가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이쁨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다들 밤 잠 설치시며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감사 드립니다"라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