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과 육상팀 선수단이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금 3, 은 1, 동 1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수연 감독이 이끄는 청양군청 복싱팀은 L.플라이급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 곽범서 선수가 △8강(대전, 조일신), △4강(인천, 성현태), △결승(충북, 조월신)전을 모두 5:0으로 이기며 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곽범서 선수는 작년 104회 대회에 이어 올해 105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전국체전 2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 시즌 높이뛰기에서 금4, 은1, 동1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장선영 선수가 1.73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00m계주에서는 이지호, 한이슬, 이희진 선수와 논산시청 김민지 선수가 팀을 이뤄 46.95를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청양군청 선수들이 충청남도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선수들을 훌륭히 키워주신 부모님과 복싱 정수연ㆍ육상 김기덕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김해에서 6일간(11-16일) 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군체육회에서 복싱 등에 전문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양군 체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