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10일 월례 기자 간담회를 갖고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시장 안정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등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금융위는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판매 규제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 투자자의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 참여 기회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초까지 신청서를 받기로 했다. 금융회사뿐 아니라 IT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임 위원장은 "테스트베드에서는 투자 자금을 최소 3개월 이상 운용하게 되는데, 수익률이 아닌 안정적인 알고리즘 체계가 심사의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