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아이에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60억 조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인 아이에이는 8일 공시를 통해 16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409만주를 발행하며 1주당 배정비율은 0.1117101023%이다. 신주에 대한 배정기준일은 9월 13일이며,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오는 11월 16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지난 3월 인수한 전력모듈 기업 하이브론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있다. 아이에이는 하이브론에 대한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 안정을 더욱더 확고하게 하는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여 완전한 자회사로 구축하기 위하여 추가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자금 조달까지는 2~3개월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이에이는 먼저 금융기관 차입을 통하여 인수를 마무리하고, 이후 유상증자 자금이 조달되면 이 차입금을 상환하는 구조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아이에이, 11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국내 중소기업 유일 차량 전력반도체 생산기업 '아이에이'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