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테니스 ‘최강자매’ 복식팀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와 세리나 윌리엄스(35)가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스 자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사 열린 테니스 여자복식 1라운드(32강)에서 체코의 루사 사파로바, 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게 세트 스코어 0대2(3-6 4-6)으로 완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이 자매의 복식조가 패배한 것은 처음.
그러나 언니 비너스가 시합 전날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복통 등 증상으로 고생하다 단식 1차전에서도 탈락한 데 이어 이날 복식에서까지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동생 세리나는 단식 2회전(32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