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예약판매' 400억원 돌파…중소형호텔 시장점유율 1위 탈환?

2016-08-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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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1위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예약'을 통해 판매한 호텔 객실이 총 4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의 예약은 주변 숙박업소를 검색,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기능이다.

8일 스테이테크 전문기업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에 따르면 여기어때에 예약 기능이 도입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7월까지, 8개월 간 누적 결제액은 4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호텔이 앱 서비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매출은 61억원 수준이다. 이후 예약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개월(2~4월) 매출이 1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5~7월 매출은 직전 3개월에 비해 49.2%가 증가했으며 성수기에 접어든 7월 월간 매출은 85억원을 기록하면서 기존 월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매출을 비교했을 때 무려 43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고객은 발품 팔지 않고 편리하게 앱으로 원하는 객실을 예약하고, 숙박 제휴점주들은 공실율을 획기적으로 낮춰 추가수익을 거두는 일석이조 효과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지난 7월 '60일 사전 예약'을 도입 하면서, 국내 최장 기간 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난 6월 기준 중소형호텔 시장 점유율(월간 이용자수 기준)은 여기어때가 55.5%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야놀자는 44.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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