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샛별’ 유영, 2연속 국제대회 노비스 부문 우승

2016-08-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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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연아의 뒤를 잇는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12·문원초)이 2016-17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 프리 프로그램에서 새 프로그램인 ‘블랙스완’ OST에 맞춰 합계점수 91.10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46.03점을 합해 총점 137.13점으로 우승했다.

유영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노비스 부문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경기 후 “시즌 첫 대회인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힌 뒤 “10월 랭킹전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영이 참가한 아시안 트로피는 B급 국제대회이며, 노비스 부문은 만 13세 이하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임은수(13·한강중)가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에서 60.6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부문에는 박소연, 최다빈, 이준형, 김진서가 출전한다.

주니어와 노비스 경기는 4일부터 6일까지, 시니어 경기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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