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테크놀로지스 “앱 이코노미, 스타트업·정부·기업 간 협업 활발”

2016-08-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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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와 관련해 스타트업·정부·기업 간 협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마이클 최 사장)는 4일 앱 이코노미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스타트업·정부·기업의 상호작용 현황을 담은 ‘앱 네이션: 스타트업·정부·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A와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는 전세계 377명(스타트업 임원 125명·정부 관료 125명·기업 임원 127명)을 대상으로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아태 지역 정부 응답자의 95% 이상, 기업(90%), 스타트업(81%)이 세 그룹 간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응답자의 85%는 기술 분야를 '중요한' 또는 '결정적 지역 경제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부 응답자의 71%는 앱 이코노미가 일자리 창출, 경제 경쟁력, 대민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미친다고 평가했다. 과반수 이상(57%)이 관할 구역 내 앱 이코노미를 위한 구체적 프로젝트와 정책, 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응답자의 74% 이상은 스타트업이 앱 이코노미 성장을 견인하는데 '매우 중요' 또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79%는 같은 맥락에서 앱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대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응답자(87%)와 스타트업 응답자(64%)는 서로를 약간 혹은 매우 유익한 관계이자 경쟁적 위협이라 규정했다. 앱 이코노미 성장을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정부 응답자 48%는 교육 프로그램 부재에 따른 기술 인재 부족, 3분의 1은 부족한 공공 자금을 꼽았다.

마이클 최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한국을 포함해 아태 지역 많은 정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국가 의제로 채택하고 있다. 모든 기업이 소프트웨어기업이 되는 앱 이코노미에서 디지털 역량 증대는 경쟁력 유지에 핵심”이라며 “기술 통합이든 B2B 영업 차원이든 서로 간에 파트너십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은 워싱턴, 런던, 베이징, 시드니, 방갈루루 등과 함께 CA와 EIU가 선정한 앱 이코노미 10개 핵심 도시 ‘앱 이코노미 핫스팟’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강력한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앱애니 인덱스’ 조사에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앱매출 전세계 4위를 기록했다. 아카마이 ‘2016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29Mbps 인터넷 평균 속도로 9분기 연속 전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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