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VR 객실정보' 첫 도입…"360도 VR로 꼼꼼하게 객실 정보 탐색"

2016-08-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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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숙박앱 여기어때는 객실 상태를 360도 입체로 구현하는 VR 정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형호텔 O2O 예약 플랫폼에서 VR 객실정보 적용은 처음이다.

객실 VR 서비스는 여기어때의 제휴점 이미지에서 ‘VR 아이콘’을 눌러 확인 가능하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으로 방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휴대폰을 움직여 객실 안을 둘러보고, 손가락을 이용한 360도 회전 및 확대 기능도 지원한다.

방의 크기나 구조, 청결상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숙박시설 이용자들이 사전에 방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장우용 기획총괄팀 이사는 “숙박앱 사용자 대부분은 사진으로 객실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이미지 정보가 필요하다”며 “VR 객실 정보를 통해 직접 가보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 한층 만족스러운 숙소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JKL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하반기 3대 전략 ‘트라이포드(Tripod)’를 공개한 바 있다. VR(가상현실)·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술 구현을 담고 있는 ‘WoW’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서비스 'UC', 스테이테크(StayTech)를 집약한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HOTEL여기어때’가 주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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