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꿈메달 스포츠봉사단'(회장 김원기‧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 하형주 동아대 교수(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부산지부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1일 부산 중구 동광동 40계단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정모(63) 희망나무커뮤니티 이사장의 금메달 획득 40주년을 기념행사를 마친 후 같은 장소에서 김 회장은 하 교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원기 꿈메달 회장은 "스포츠 선수로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봉사단체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꿈메달 스포츠봉사단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소외계층 자장면 나눔 봉사, 스포츠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다. 현재 300여명의 금메달리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꿈메달 스포츠봉사단은 오는 11월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사)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총회엔 김원기 회장을 비롯해 하형주(유도), 차재경(핸드볼), 이형철(WBA), 유우성(종합격투기), 최은경(쇼트트랙)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선수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