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해설위원은 정우영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생동감 있게 중계할 예정이다.
현정화 위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여자복식에서 양영자 선수와 환상의 콤비로 대한민국 탁구사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및 단식 동메달을 딴 대한민국 탁구계의 전설이다.
탁구를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현정화 위원은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 코치 및 감독으로 대한민국 탁구계에서 큰 역할을 해왔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해설자로 중계석에 앉는다.
현정화 위원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탁구 해설을 맡게 되어서 많이 흥분된다”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을까, 쉽게 설명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기운이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고 해설자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잠재력이 터질 때가 되었다. 경험도 있어서 충분히 잘할 거로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올림픽에서 긴장하지 말고 좋은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탁구 여왕’ 현정화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가 함께 하는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중계는 오는 8월 6일부터 ‘함께 즐기는 리우, 함께 만드는 기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SBS 올림픽 중계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정영식, 이상수, 전지희, 서효원 선수가 출전하는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녀 단식 경기는 8월 6일부터, 주세혁, 양하은 선수까지 합류하는 단체전 경기는 8월 12일부터 경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