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역도연맹(IWF)은 28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11명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6명은 메달리스트다"라고 밝혔다.
도핑 양성 반응자 명단에는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에서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가 포함됐다.
장미란은 런던 올림픽에서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으로 4위에 올랐다. 쿠르슈다는 294㎏를 들어올렸다.
2004년 아테네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자만이 걸 수 있는 또 하나의 메달을 얻게 됐다.